미국채에 대해서 알아보자. 미국 국채는 재무부가 발행하며 연간발행액은 수천조원에 이른다. 발행기간에 따라 빌과노트와본드로 구분된다.
미국채란 무엇인가?
미국 국채는 미국 정부가 발행하거나 발행을 보증하는 채권으로, 쉽게 말해 미국 정부가 내는 빚이다,
주로 미국 재정 지출을 위해 발행한다. 미 국채의 발행이자, 유통이자가 보통 말하는 시중 금리이다.
미 국채의 발행주체
미 국채의 발행주체는 미국 연방정부 재무부이다. 재무부는 미국 재정을 위한 자금을 조달 관리한다. 현재는 자넷 옐런 전 연준의장이 재무부 장관이다. 연준은 독립된 중앙은행이지만, 재무부과 긴밀하게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연준은 통화정책을 재무부는 재정정책을 담당하기때문에 둘의 관계는 불가분이다.
미 국채 발행액
매년 미국 국채 발행액은 연방정부의 재정 계획에 의해 결정된다. 즉 정부 예산을 얼마로 할 것인가에 의해 정해진다. 미국 회계년도는 한국과 달리 4분기, 즉 10월에 시작한다. 23년기준 미국의 총 예산은 6.2조달러로, 한국 돈으로 대략 7천조원수준이다. 한국 예산이 650조원이므로 미국이 한국보다 예산이 10배정도 큰 규모다. 이중 국채로 조달하는 금액은 3.8조달러수준으로 추정된다. 10월말 11월초에 미국 재무부가 국채 발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은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발행 규모가 어느 정도일지 관심이 크다. 채권 발행액이 많으면 금리가 올라가고, 금리가 올라가면 증시에는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미 국채 시장
미국 국채시장은 1차 시장, 2차 시장으로 나뉜다. 1차 시장은 재무부가 직접 채권을 판매하는 시장이다. 주로 프라이머리 딜러라고 하는 골드만 삭스 같은 대형 투자은행들이 거래 대상이다. 재무부는 채권을 발행하고 경매에 붙이고 이때 응찰액과 금리에 따라 응찰 금리가 정해진다. 만일 응찰자가 적어서 채권 수요가 적으면 금리는 올라간다. 이때를 응찰률이 낮다고 하는데 요즘같이 고금리 시기에는 발행금리가 올라가면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한다. 금리가 올라가면 증시는 하락하는 패턴이다.
2차 시장은 이미 발행된 전세계적으로 거래하는 시장이다. 채권시장은 fixed income 카테고리로 각국 중앙은행과 국민연금, 주요 투자은행의 중요한 투자대상이다. 망할 가능성이 없는 안전자산이기때문이다. 미국채는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첫째, 미국이 망하지않으면 미국채는 안전하다
둘째, 미채권은 미국달러만큼이나 환전성이 높다. 즉 유동성이 풍부하다
셋째, 어느 나라에서든 거래가 가능하다. 달러 채권 금 이 세 상품이 가장 유동성과 환전성이 높은 상품이다.
미 국채 종류
미국채는 기간과 이자지금 방식에 의해 세가지로 나뉜다
Bill 일년 미만 단기채를 의미한다
Note 1년에서 10년 미만의 채권이다
Bond 10년이상 장기채이다.
단기채 금리는 연준 정책 금리와 연동성이 높고, 10년이상 장기채가 일반적으로 거론되는 시장금리에 해당한다. 현재 미국 10년물 금리는 4.8% 수준이다.
미국 정부 부채가 늘어나면 국채 금리가 높아진다
미국 국채 금리를 정하는 여러 요소가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 정부의 국채 발행액이다. 더 많이 빚을 내려면 더 높은 금리를 줘야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미국 정부가 빚이 늘어날수록, 국채를 많이 발행할수록 미국 국채 금리는 높아진다. 이외 미국 국채금리 즉 국채 수익률을 결정하는 요소는, 국채의 수요공급, 미국의 성장률, 미국 인플레이션, 전쟁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있다. 미국 국채 금리가 높아지면 한국 금리도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개인들은 대출에 대해 더 높은 이자를 지급해야하기때문에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소비가 줄어들고 경기가 둔화된다. 극단적으로는 불경기를 넘어 불황이 온다.
아래는 미국 정부 빚이 증가해서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있다는 기사다.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드바 한개에 1억원 시대 (0) | 2024.04.11 |
---|---|
달러 기축통화가 비트코인때문에 무너질가? (0) | 2024.04.09 |
비트코인 이더리움 거래방법 (0) | 2024.04.01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차이는 무엇일까 (0) | 2024.04.01 |
거래량이 많은 가상화폐 9개 (0) | 2024.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