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오스트레일리아의 독특한 커피 문화
1.1수입원두
1.2 로컬 커피 브랜드 
2 오스트레일리아 커피 플랫화이트와 롱블랙 
2.1 플랫화이트
2.2 롱블랙
2.3 숏블랙
2.4 피콜로 
3 플랫화이트와 라떼의 그리고 카푸치노의 차이점
3.1 플랫화이트
3.2 플랫화이트와 라떼의 차이점
3.3 카푸치노와 비교 

 

흥미롭게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스타벅스는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2000년대 초반 오스트레일리아에 진출했지만, 현지의 강한 커피 문화와 경쟁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2008년에는 오스트레일리아 내 대부분의 매장을 폐쇄하고 철수하는 수순을 밟았다. 이는 오스트레일리아인들이 자국의 커피 문화를 얼마나 자랑스러워하고 소중히 여기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오스트레일리아에는 대략 80개 정도의 스타벅스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커피 문화는 수입 원두를 바탕으로 자국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발전시켜 왔다. 대형 프랜차이즈보다는 개인 카페와 소규모 체인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스타벅스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도 쉽게 성공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이는 오스트레일리아인들이 커피를 단순한 음료가 아닌 문화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호주에 반해서, 한국은 세계에서 스타벅스 매장이 가장 많은 곳중 하나로, 랭킹 4위에 올라있다. 미국이 스타벅스 매장이 가장많고, 중국이 6천8백개 매장으로 2위에 올라있다. 

 

 

세계 스타벅스 매장순위

 

 

 

오스트레일리아의 커피 원두, 브랜드 

 

 

오스트레일리아의 커피 원두 수입과 카페 브랜드 순위를 알아보자. 자체적으로 원두를 생산하지 않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독특한 커피문화를 발전시킨 로컬 브랜드들을 알아본다. 

 

 

1. 커피 원두 수입

오스트레일리아는 커피 원두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한다. 주요 수입국은 브라질, 베트남, 콜롬비아, 파푸아뉴기니 등이다. 특히 브라질과 베트남에서 수입하는 원두가 전체 수입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이렇게 수입한 원두를 블렌딩하고 로스팅하여 자국의 커피 문화를 발전시켜 왔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케냐 등 다양한 국가에서 원두를 수입하여 specialty coffee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2. 주요 커피 및 카페 브랜드 순위

오스트레일리아의 카페 시장은 대형 프랜차이즈보다는 개인 카페나 소규모 체인이 주를 이룬다. 따라서 전국적으로 통일된 브랜드 순위를 매기기는 어렵지만, 몇 가지 인기 있는 브랜드를 살펴볼 수 있다.

 

- Gloria Jean's Coffees: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시작된 커피 프랜차이즈로, 전국에 4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 The Coffee Club: 브리즈번에서 시작된 카페 체인으로, 호주와 뉴질랜드, 태국 등 여러 국가에 진출해 있다.

- Michel's Patisserie: 프랑스식 베이커리와 카페를 결합한 형태의 체인으로, 오스트레일리아 전역에 매장이 있다.

- Merlo Coffee: 퀸즐랜드 주에서 인기 있는 specialty coffee 브랜드로, 자체 로스팅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 Campos Coffee: 시드니에서 시작된 specialty coffee 브랜드로, 호주 내 여러 도시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호주만의 독특한 커피: 플랫화이트와 롱블랙 그리고 숏블랙 

 

요즘 많이 보게되는 플랫화이트는 라떼와 닮았는데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유래한 커피다. 대륙의 라떼와 비슷하다고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롱블랙은 대륙의 아메리카노와 비슷한데 독특한 이름만큼 독특한 맛이 있다. 호주의 커피들을 알아보자.

 

 

1. 플랫화이트(Flat White): 오스트레일리아 커피 문화의 상징

플랫화이트는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에서 시작된 커피 음료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에스프레소 샷 두 번과 얇고 비단결 같은 우유 거품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프레소 맛을 더 강하게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플랫화이트는 오스트레일리아 커피 문화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많은 카페에서 메뉴에 빠짐없이 등장한다.

 

2. 롱블랙(Long Black): 오스트레일리아식 아메리카노

롱블랙은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에서 즐기는 아메리카노 스타일의 커피이다. 에스프레소 샷 두 번을 추출한 후, 그 위에 뜨거운 물을 부어 만든다. 이탈리아의 아메리카노와 비슷하지만, 에스프레소 샷을 먼저 추출한 후 물을 부어 크레마를 보존한다는 점이 다르다. 롱블랙은 에스프레소의 강렬한 맛과 아로마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

 

3. 숏블랙(Short Black): 강렬한 에스프레소의 진수

숏블랙은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에서 즐기는 에스프레소 샷 한 잔을 말한다.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와 비슷하지만,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숏블랙"이라는 용어를 더 흔히 사용한다. 숏블랙은 강렬하고 농축된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오스트레일리아 사람들은 하루를 시작하는 첫 커피로 숏블랙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숏블랙은 또한 밀크 커피를 만드는 기본이 되기도 한다.

 

4. 피콜로 라떼(Piccolo Latte): 작지만 강한 커피

피콜로 라떼는 에스프레소 샷 한 번과 스팀밀크를 작은 잔에 담아 만든 커피 음료이다. 이탈리아어로 "작은"이라는 뜻의 피콜로(Piccolo)라는 이름처럼, 작은 양이지만 에스프레소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점심 식사 후나 오후 휴식 시간에 즐기는 경우가 많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커피 문화는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우유나 물의 비율을 조절하여 다양한 변주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커피 문화는 오스트레일리아만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과 맞물려 발전해왔다. 오스트레일리아를 여행하며 현지의 커피를 맛보는 것은 오스트레일리아 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경험이 될 것이다.

 

 

 

 

 

 

 

 

플랫화이트랑 라떼는 뭐가 다른데?

 

호주에는 다양한 종류의 라떼가 존재한다. 그냥 라떼, 플랫화이트, 피콜로 라떼 등.. 차이점을 알아보자. 

 

 

1. 플랫화이트: 에스프레소와 우유의 완벽한 조화

플랫화이트는 에스프레소 샷 두 번과 스팀밀크가 만나 탄생한 커피 음료이다. 이 음료의 매력은 에스프레소의 강렬하고 진한 맛과 부드러운 우유의 조화에 있다. 우유 거품은 얇고 비단결 같아서 "플랫(flat)"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거품 위에는 에스프레소를 살짝 떨어뜨려 아름다운 도트 무늬를 내는데, 이것이 플랫화이트의 시그니처이다.

 

플랫화이트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대체로 1980년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당시 이 지역에서는 에스프레소 문화가 발달하기 시작했고, 바리스타들은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이용한 새로운 음료를 실험하기 시작했다. 이런 실험 끝에 탄생한 것이 바로 플랫화이트인 셈이다.

 

플랫화이트가 특별한 이유는 에스프레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우유의 부드러움을 더해 밸런스를 맞췄기 때문이다. 많은 커피 애호가들이 플랫화이트를 선택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카페인 함량이 높고 에스프레소 맛이 더 강한 라떼를 원한다면, 플랫화이트가 제격이다.

 

 

 

플랫화이트에서 "플랫(Flat)"이라는 단어는 우유 거품의 질감과 관련이 있다. 플랫화이트는 에스프레소 샷에 스팀밀크를 부어 만드는데, 이때 우유 거품을 얇고 비단결 같은 질감으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카푸치노에 비해 플랫화이트의 우유 거품은 더 얇고 부드러운 편인데, 이런 거품을 "플랫(평평한, 얇은)"이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반면 카푸치노의 거품은 더 두껍고 거친 질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플랫화이트"라는 이름은 에스프레소 위에 얇고 부드러운 우유 거품을 얹은 커피 음료를 의미한다. 이 얇은 우유 거품 층은 에스프레소와 잘 섞여 부드럽고 균형 잡힌 맛을 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런 플랫화이트의 특징 때문에, 에스프레소 맛을 더 강하게 느끼면서도 우유의 부드러움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 우유 거품의 질감이 "플랫"하다는 특징이 플랫화이트라는 이름에 반영된 셈이다. 

 

 

2. 라떼와의 차이점

라떼 역시 에스프레소에 스팀밀크를 넣어 만드는 음료이지만, 보통 에스프레소 샷이 한 번 들어간다. 우유 거품은 플랫화이트보다 더 두껍고 풍성한 편이다. 플랫화이트는 에스프레소 맛이 더 강조되는 반면, 라떼는 부드러운 우유 맛이 더 두드러진다. 라떼는 이탈리아어로 "우유"를 의미하며, 에스프레소와 우유의 조화를 추구하는 음료이다.

 

 

3. 카푸치노와의 비교

카푸치노는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넣은 음료이지만, 라떼나 플랫화이트와는 차이가 있다. 에스프레소 샷이 한 번 들어가며, 우유를 스팀하면서 거품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잔 위에는 우유 거품을 풍성하게 올리며, 거품 위에 시나몬 파우더나 코코아 파우더를 뿌리기도 한다. 카푸치노는 이탈리아어로 "작은 후드"를 의미하며, 수도사들이 입는 갈색 옷의 색상과 유사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결론적으로, 에스프레소 맛을 가장 강하게 느끼고 싶다면 플랫화이트를, 부드러운 우유 맛을 원한다면 라떼를, 우유 거품의 풍미를 즐기고 싶다면 카푸치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각 음료의 유래와 특징을 이해하고,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커피 문화가 발전하면서 플랫화이트, 라떼, 카푸치노 같은 음료들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각 음료의 개성을 이해하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료를 고르는 것도 커피를 즐기는 재미 중 하나이다. 에스프레소의 강렬함을 만끽하고 싶다면 플랫화이트를, 부드러운 우유 맛을 즐기고 싶다면 라떼를, 클래식한 맛과 모양의 커피를 원한다면 카푸치노를 선택해보자. 당신만의 커피 취향을 찾는 여정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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